김뉘연·전용완

김뉘연과 전용완은 언어를 재료로 작업한다. 〈문학적으로 걷기〉(국립현대미술관, 2016), 〈수사학—장식과 여담〉(아르코미술관, 2017), 〈시는 직선이다〉(시청각, 2017), ? 등으로 문서를 발표했다.

〈문학적으로 걷기〉(Literary Walks, 2016, 2017)는 안무가를 통해 퍼포먼스로 번역된 일곱 편의 ‘지침-시’ 연작이다. 문학사를 따라 주요 작가와 작품을 정하고, 선정한 작가나 작품에 관한 ‘걸음’을 고안한다.

기획, 글: 김뉘연, 전용완
안무, 무용: 강진안
음악: 진상태

참여 전시: 2016 다원예술프로젝트 《국립현대미술관×국립현대무용단 퍼포먼스: 예기치 않은》
공연 일자: 2016. 9. 27.–10. 16.
공연 장소: 국립현대미술관, 서울

참여 전시: 《닻올림 연주회 101》
공연 일자: 2017. 5. 19.
공연 장소: 닻올림, 서울

〈수사학—장식과 여담〉(Rhetoric—Embellishment and Digression, 2017)은 “사상이나 감정 따위를 효과적, 미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문장과 언어의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”인 수사학에서, 말을 꾸미는 ‘장식’과 말을 비껴가는 ‘여담’에 주목한다. 〈수사학—장식과 여담〉은 주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주변에 대한 이야기이다. 이야기는 두 편의 소설로 작성되고, 두 번의 퍼포먼스로 구현된다.

기획, 글: 김뉘연, 전용완
안무, 무용: 최민선, 강진안
음악: 진상태
조명: 공연화

참여 전시: 《무빙/이미지》
공연 일자: 2017. 8. 5.–8. 6.
공연 장소: 아르코미술관, 서울

〈시는 직선이다〉(Poetry is Straight, 2017)는 2막의 희곡으로 작성된, 3막 공연을 위한 지침이다. 수평으로 누워 있거나 수직으로 서 있는 인물(들)—‘동반자’—이 등장하는 이 희곡은 대사 없이 지문으로만 구성된다.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즉흥음악 페스티벌 ‘닻올림픽’의 전야제에서 두 명의 음악가를 통해 공연되었다.

기획, 글: 김뉘연, 전용완
음악: 진상태, 마틴 케이

참여 행사: 《닻올림픽 2017》 전야제
공연 일자: 2017. 11. 8.
공연 장소: 시청각, 서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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